건강검진 받으러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“이것도 같이 해보시는 게 좋겠다” 하며 추가 항목을 제안하신 적 있으신가요?
저도 처음에는 “건강을 위해서라면…” 하고 다 받았는데, 나중에 알고 보니 꼭 필요한 검사는 아니었고 전부 비급여 항목이더라고요.
오늘은 이런 비급여 항목이 무엇인지,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정리해드립니다.
검진은 무료인데 왜 돈을 낼까?
국가건강검진은 기본적인 항목은 대부분 무료입니다. 하지만 병원에서는 추가로 검사하면 좋다며 비급여 항목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 항목들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전액 본인 부담입니다. 즉, 선택 여부는 개인 판단에 맡기되, 병원 입장에선 수익이 되는 항목이죠.
예전에 위내시경 받으러 갔다가 위염 검사와 헬리코박터균 검사까지 추가 제안받았는데, 둘 다 비급여였고 비용이 5만 원 넘게 나왔어요.
비급여 항목 주요 예시
아래는 실제 건강검진 시 자주 권유받는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들입니다.
비급여 항목 | 예상 비용 | 비고 |
---|---|---|
헬리코박터균 검사 | 약 2~3만 원 | 위내시경과 함께 제안됨 |
경동맥초음파 | 약 5~7만 원 | 뇌졸중 위험 검사 |
심장초음파 | 약 6~10만 원 | 심혈관 정밀 검사 |
폐CT | 약 8~15만 원 | 흡연자 대상 추가검사 |
이 외에도 갑상선 초음파, 부인과 세부 검사 등도 자주 등장하는 비급여 항목입니다.
비급여 권유받았을 때 대처법
- 바로 결정하지 말고 설명을 충분히 듣자 – 어떤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검사인지 파악
- 현재 증상이 없다면 굳이 선택 안 해도 무방
- 필요한 항목은 가족력, 나이, 병력 고려해서 판단
- 부담된다면 다음 번 검진으로 미루는 것도 방법
저는 경동맥 초음파를 제안받았을 때 가족력도 없고 혈압도 정상이어서 다음 기회로 넘겼습니다. 병원은 권유할 수 있지만 선택은 내 몫이에요.
불필요한 비용 줄이는 팁
- 검진 전 공단 검진 항목 숙지 – hi.nhis.or.kr에서 확인 가능
- 의심 가는 질환이 있을 때만 선택검사 추가
- 신용카드 혜택, 회사 복지 포인트로 일부 결제 가능
괜히 “검사 안 받으면 안 좋다”는 말에 휘둘려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 정말 필요한 검사인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.
✔️ 건강검진은 내 건강을 위한 것! 비급여 항목은 현명하게 선택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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